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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예술로, 예술을 삶으로 만들기 위한 실험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단지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지구를 이롭게 하는 지렁이처럼, 내일도 모레도 나의 일상이 세상에 이롭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한 줌의 모래를 더하며 뜨겁게 놀다 보면, 언젠가는 모래가 유리가 되어 유리처럼 맑고 투명한 삶을 살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내일도 모래놀이 하고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을 제 놀이에 초대합니다. 후-(손바닥에 모래를 분다.)  

 

 

 

900_[내일 모래놀이 후] 2019-2020, 디지털이미지, 118장. .jpg

내일 모래놀이 후_2019-2020_디지털이미지_11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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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형벌-꽁스쿼트_2026_단채널비디오, 컬러, 사운드_1시간

 

 

「봉사형벌」은 「지구인살림」의 월간 결산에서 목표 점수에 미달할 경우, 부족한 1점당 1시간의 봉사-형벌을 하는 퍼포먼스입니다. 자신이 혐오하거나 외면해 온 것들을 직접 마주하고 교정하며, 타자와 공동체에 도움이 되는 일을 매일 해야 하는 징벌적 공공행위입니다. 소비의 결과에 관한 책임을 타인의 몫으로 남겨두지 않고, 뒤처리를 스스로 감당하는 과정을 통해 세상에서의 내 위치를 다시 확인합니다. 현재까지 누적된 봉사형벌은 8,472시간입니다. 그 시간을 깎아나가기 위해 스쿼트를 하며 담배꽁초를 줍는 「봉사형벌-꽁스쿼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900_[지구인살림-월간결산] 2026, 골판지, 14cm x 10cm, 64장.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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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살림_2021~현재_웹 기록

 

 

「지구인살림」은 일상의 소비를 다시 생각해보며 나와 세상의 연결성을 회복하려는 활동입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소비를 하지만, 효용만을 취한 채 환경과 사회, 그리고 타인에게 남기는 영향을 쉽게 잊곤 합니다. 이 작업은 모든 소비에 11가지 기준으로 점수를 매기며, 소비에 잇따르는 다양한 가치들을 드러냅니다. 돈을 냈다고 해서 책임을 다했다고 간주하는 사회 구조에 의문을 품으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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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덩야일지_2023-2024_퍼포먼스_일지

 

 

「쿵덩야일지」는 서울혁신파크의 보도블록 하나에 '쿵덩야'라는 이름을 붙이고, 1년 동안 매일 닦고 뽀뽀하며 일지를 써 온 활동입니다. 항상 같은 보도블록을 만나며 사물과 나의 관계를 다시 생각했습니다. 이는 주체와 객체의 위계에서 벗어나, 객체와 객체로서 사물과 만나려는 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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