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was beautiful. / 우주+림희영 / installation / 2018.10.3 -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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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냉혹한 현실은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나 긴장감 혹은 적대감을 가지게 하고 내가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해 절망적 시각을 가지게 했다

실체가 없는 대상과의 싸움 같았다뭔가 아름다운 것을 잃어버린 기분이 들었다. 공허했다. 예전의 아름다웠던 순간으로 돌아갈  없음을 느꼈다

절망적이고 비관적인 시각을 갖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우주+림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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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끼인 기계 (Machine with hair caught in it)  /  스텐리스 스틸, DC 모터체인인모전자장치 /  80 (w) x 80 (d) x 48(h) (cm) / 키네틱 조각 _ 2017

                                                    

 https://youtu.be/hTqKV0xeK1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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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캐피탈리쿠스 (Homo Capitalicus)  /  스텐리스 스틸, wifi 모듈, DC 모터인모시멘트주식 데이터전자장치  /  80 (w) x 65 (d) x 185 (h) (cm)  /  키네틱 조각 _ 2016


https://youtu.be/XJ7kP-YmW5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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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캐피탈리쿠스 (Homo Capitalicus)  /  스텐리스 스틸, wifi 모듈, DC 모터인모시멘트주식 데이터전자장치  /  80 (w) x 65 (d) x 185 (h) (cm)  /  키네틱 조각 _ 2016



키네틱 조각으로 작업을 지속해오던 우주+림희영 작가는 특유의  정교하면서 조형적인 기계장치의 움직임에 도로, 공사장, 지극히 개인적인 생활에서 발견한 재료와 영감을 덧붙인 작품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걸쳐지고 얹어진 사물들은 모터와 전자장치의 회전들과의 이질성을 드러내며 흡사 시와 같이 사유의 공간이 물질들 사이에 개입되었다.  

무방비하게 도로의 가로수에서 잘려나온 마른 나뭇가지는 뾰족한 기계장치의 첨탑 위에서 여전히 이름없이, 특정한 태도없이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유지하며 허공을 맴돈다. 현대인의 초상을 다룬 작품 [ 호모 캐피탈리쿠스 / 머리카락 끼인 기계 ]는 결코 인간의 형상을 노골적으로 모사하지 않지만 인간관계 내에서 서로를 작동시키는  텅 빈 얼굴을 하고 있다. 얼굴이 아니다.  검은 머리카락으로 뒤덮인 기계장치는 은폐된 이 시대의 인간상에 대한 유사 표정이다. 주식데이터를 수집하여 덜그럭거리며 건축 부산물을 회전시키는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인간의 초상은 피해갈 수 없는 거울의 모습을 띈다. 우주+림희영 작가의 의식을 정교하고 아름답게 설계한 기존작업들은  이번 전시에서 우연적인 사물들과의 만남으로 인간관계에 잠식당한 불안과 어두운 면을 이야기함으로써 인간을 성찰한다.   ●플레이스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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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was beautiful.  /. 알루미늄, DC 모터나뭇가지전자장치  /  400 (W) X 400 (D) X 260 (H) (cm)  /  키네틱 조각 _ 2018


 https://youtu.be/cLllLqyDr34